✏️ HSAT 자격인증 평가란?

HSAT은 현대자동차그룹 Softeer에서 주최하는 코딩테스트 역량검증 평가이다. 보통 1년에 3회정도 평가에 참여할 수 있으며, 문제는 총 2문제, 시험시간은 3시간이다. 2문제 모두를 맞혔을 경우에만 현대자동차 그룹 회사인 현대자동차, 기아, 현대오토에버, 현대모비스, 현대차증권의 코딩테스트를 면제해주는 혜택을 2년간 누릴 수 있다.

지원 언어는 생각보다 많으니 위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. PCCP와는 다르게 응시료도 받지 않으니 마음 편하게 지원해도 된다.

🐣 준비 과정

👉 소프티어 연습문제 풀어보기 : Softeer 연습문제

위 사이트에 들어가면 지금까지 응시했던 HSAT 정기평가 기출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. 꼭 위 문제를 풀어보길 바란다. 보통 코딩테스트가 프로그래머스에서 이루어지나 HSAT은 Softeer 자체 IDE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시각적으로(?) 익숙함이 필요하다. 특히 자바스크립트 기준으로는 프로그래머스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fs 모듈 입력을 Softeer에서는 백준처럼 다 적어놔야 하기 때문에 직접 적어보는 연습도 중요하다.

9회 시험을 앞두고 2주정도 기출문제를 풀어봤지만 정말 난이도가 어렵다. 나름 백준 골드 3까지의 문제는 많이 풀어봤는데 소프티어 문제는 체감상 골드1 이상은 되는 것 같다.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한 문제도 얼마 안됐기 때문에 유튜브에 있는 해설영상에 많이 의존했다.

확실한건 소프티어는 DFSBFS, 백트래킹을 진짜 좋아한다.

📄 문제 후기

기출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시험을 응시했다. 그래서인지 긴장감도 없었다. 3시간 시험이기 때문에 여유있게 보고 나오려고 했다.

시험 보안때문에 구체적으로 문제를 설명할 수 없지만 확실한건 내가 여태 본 코딩테스트 중에서 제일 어려웠다. 그래도 기출문제를 풀면서 면역이 생긴 탓에 당황하지 않은건 좋았던 것 같다.

1번은 역시 백트래킹. 딱 문제만 봤을 때 스택을 쓰라는 건가 싶었는데, 도저히 스택으로 구현할 자신이 없었다. 그냥 백트래킹으로 구현했고, 테스트 케이스는 한방에 통과했다. 하지만 뭔가 찜찜했기 때문에 2번 풀고 다시 와야지 생각했다. (결과적으로 검토를 못했…흑😭) 1번은 40분 소요됐다.

2번은 누가봐도 BFS 문제였다. BFS 문제는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 있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놀랐다. 진짜 10분은 멍때린 것 같다. 이걸 어떻게 풀지…?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, 백준에서는 벽 부수고 이동하기인가 그 문제와 유사했지만 훨씬 조건도 까다롭고 어려웠다. 2시간 내내 코드를 썼다 지웠다 하면서 거의 반쯤 포기한 상태였다. 그래도 로직상 답에는 근접한 것 같았는데 30분 넘게 테스트케이스 하나만 통과했다. 대체 뭐가 문제지 싶어서 코드를 다 뜯어봐도 테케가 통과 안되는게 신기했다. 그리고 정확히 종료 5분전에 초기 세팅한 부분에서 잘못됨을 깨닫고 급하게 수정하고 종료 1분전에 테케가 모두 통과됐음을 확인했다. 하지만 이것도 찜찜하다. (뭔가 시간초과 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…ㅎ)

결론적으로 1,2번 모두 테케는 통과했지만 찜찜하게 끝났다.

🫠 느낀점

최종 결과는 4월 9일에 나온다. 물론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테케는 다 통과해서 마음은 편하게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. 코테 공부를 시작한지 100일 정도 됐는데 아직 백트래킹 문제만 나오면 쫄린다. 이 부분에 대해 꾸준히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이 든다. 백트래킹 마스터가 되고 소프티어 10회 다시 도전!

끗!